윤석열 대통령이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을 향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하면 바로 그날이 종말의 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 정권이 도발을 일삼고 통일마줘 부정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오직 권력 세습만을 추구하며 주민의 참담한 삶은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 정권은 핵무기가 자신을 지켜준다는 망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북한의 핵도발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미 동맹이 핵 기반 동맹으로 업그레이드된 점을 언급하며,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와 연대해 우리 안보태세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오늘 기념식에서는 우리 군의 첨단 재래식 능력과 미국의 확장억제 능력이 통합된 전략사령부 창설도 발표됐다. 또 강군 육성은 장병들의 사기에서 출발한다며 군 장병들의 복무환경과 처우를 합당한 수준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오늘 기념식에는 군 장병 5천300여 명과 장비 340여 대가 참여했으며 김용현 국방부장관, 김명수 합참의장,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 참전용사와 후손, 국민참관단 천300여 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