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9일 평안북도 수해피해지역의 복구건설 현장을 찾아 “수재민들의 아품을 하루빠릴 가셔주고 피해지역의 생산 및 생활질서를 정상수준에서 회복시키는 문제는 현시기 우리 당과 정부 앞에 나서는 최급선무적인과업”이라고 강조했다고 20일 노문신문이 밝혔다.
김정은의 수해 현장 방문은 지난 7월 27일 폭우로 압록강이 범람해 홍수피해가 발생한 뒤 이번이 세번 째다.
김정은은 “최단기간 내에 살림집 건설을 최상의 수준에서 완공하고 수해지역 인민들이 행복의 보금자리를 펼수 있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복구사업업은 우리 당의 원대한 지방발전 강령을 실현하는 중차대한 공정”이라며 “건설물의 질을 철저히 보장하는데 언제난 첫째 가는 힘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은은 평북 수해피해 지역 가운데 섬 지역의 제방공사 정형(경과)도 료해(점검)하면서 제방을 백년대계로 축성하는 데서 나서는 방도적 문제들에 대해 가르쳐주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김정은은 압록강 범람 직후인 7월 28일 평북 신의주와 의주군 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 긴급 구조를 지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