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물질생산기지와 핵무기연구소를 현지지도 했다고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이 무기급 핵물질 생산의 주요 핵심 공정을 돌아보며 현재 핵물질 생산 실태와 전망 계획, 올해 핵무기 연구소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김정은은 “당 제8차대가 핵무기연구 및 생산부문에 제시한 5개년 기간의 과업들이 완벽하게 수행돼야 할 올해 투쟁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올해가 핵 무력 강화 노선을 관철해 나가는 노정에서 관건적인 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대외적 환경은 의연 준엄하고 힘의 우위를 차지하려는 적대세력들의 도전은 더욱 우심해지고 있다”면서 “적수들을 철저히 제압하고 정세를 주동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절대적 힘은 실제적으로 가용한 물리력의 비축, 기하급수적인 증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핵방패의 부단한 강화를 필수불가결로 제기하고 국가의 핵대응태세를 한계를 모르게 진화시키는 것은 우리가 견지해야 할 확고한 정치군사적 입장이며 변함없는 숭고한 의무”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