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정권 수립 77주년 기념 하루 휴식…농장원은 추수에 동원

북, 정권 수립 77주년 기념 하루 휴식…농장원은 추수에 동원


평양시 청년들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춤을 추는 모습.[연합]
북한이 정권 수립 77주년(9월 9일)을 맞아 전국의 공장 기업소와 농장에 하루 동안 휴식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엔케이타임즈 북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오늘 전국의 공장기업소 농장들에 공화국창건일 당일만 휴식한다는 지시를 내렸다.

또한 9일 하루 휴식하면서 저녁 6시부터 8시 사이에는 공화국 창건 기념보고대회를 시청하게 된다. 그러나 농장원들은 가을 추수로 인해 휴식을 취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자, 농민 할 것 없이 누구나 휴식해야 하는 공휴일이지만, 농민들의 처지는 노동자들과 다르다는 전언이다. 공장 기업소의 노동자들은 기념보고대회를 시청하면서 휴식하면 되지만 농장원들은 가을 추수 시기로 휴식을 취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농업은 계절에 따라 작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 시기에 농작물을 수확하지 않으면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농장원들은 국가 기념일에도 불구하고 추수 작업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북한은 오늘 오후 5시부터 내일 저녁 5시까지 특별경비주간으로 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간 동안 전국의 공장 기업소 노동자들과 농장 농장원들은 혁명사적지, 교시판, 말씀판에 대한 특별경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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