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국자는 “민심 수습과 함께 연말 성과 달성을 압박하려는 의도”고 평가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전날(9일) 당,정,군 주요 간부들을 모아 놓고 향후 ‘국가사업 방향’과 관련한 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핵무기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는 핵무력 건설 정책을 흔들림 없이 관철해나가고 있다”며 “핵전투 무력은 철통 같은 지휘 계통 안에서 운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은은 ‘지방발전 20×10정책’에 대한 회의론에 대해서도 인정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지방발전 정책에 대한 회의적 시각을 인정하면서 이것이 가능하는 것을 강조했다”며 “의구심을 불식시키려고 주력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