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흥서 30대 간호사 숨진 채 발견…시안전부 수사 착수

함흥서 30대 간호사 숨진 채 발견…시안전부 수사 착수


북한 강선시지3변원

북한 함경남도 함흥시인민병원에서 30대 간호사가 숨진 채 발견돼 현지 당국이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엔케이타임즈 함경남도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6일 함흥시인민병원에서 30대 여성 간호사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사망 당시 구체적인 상황과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함흥시 안전부가 현장에 출동해 병원 관계자와 동료 의료진 등을 상대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사망자가 발견된 시간대 병동 출입자와 근무 교대 상황, 병원 내부 감시 및 관리 체계 등을 중심으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사망 원인이 범죄와 관련된 것인지, 사고 또는 개인적 사유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의료기관 내부, 그것도 입원환자들이 머무는 병동에서 젊은 간호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점에서 사건을 둘러싼 의문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에서 병원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기관이지만, 내부 보안과 관리 체계는 허술한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인민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사망 사건이 발생할 경우, 단순 사고 여부와 별개로 병원 측의 관리 책임 문제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함흥시 안전부가 사건 경위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만큼, 향후 사망 원인 규명은 물론 병원 내부 관리 실태, 사건 당시 근무 체계, 병동 출입 통제 여부 등이 주요 조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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