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엔케이타임즈 양강도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6일 보천군 주둔 268사단에서 군인 2명이 부대를 이탈했다. 이 군인들은 사회생활을 하다가 군에 입대한 지 5개월 가량 된 신입으로, 신병 교육(3개월)을 마친 뒤 본 부대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에서는 이들이 강도 높은 규율과 지속적인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탈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전언이다.
실제 소식통은 “이번에 탈영한 군인들은 본 부대에 배치된 이후부터 규율 생활에 대한 고충을 주변에 토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사회생활을 하던 상태에서 군에 입대해, 자신보다 어린 또래의 지시를 받아야 하는 데 따른 거부감과 지속적인 배고픔에 대한 불만이 겹치면서 탈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소식통은 “군대에서 탈영은 흔히 발생하는 일이지만, 동계훈련이 시작된 지 엿새안에 사건이 발생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며 “더욱이 이달(12월) 중순 제 8기 제13차 전원회의 소집을 앞두고 탈영 사건이 발생하면서 해당 부대에서는 비상이 걸린 상태”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해당 부대에서는 탈영 병사 추적에 총동원된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소식통은 “해당 군부대에서는 이번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군관 1명에 군인 2명으로 구성된 3개의 체포조를 편성해 탈영병 체포에 나섰다”면서 “지휘부에서는 체포조에 ‘이달 중순 열리는 당전원회의 전에 무조건 데려오라’는 지시를 하달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부대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부 기강 다잡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소식통은 “268사단에서는 이번 사고를 만회하기 위해 지휘부 군관들을 각 구분대에 파견해 수시로 인원 점검을 실시하는 군인 관리를 실시간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추가 탈영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라고 고 덧붙여 설명했다.
268사단은 북한군 10군단 예하 부대로 양강도 보천군에 주둔하고 있다. 이 부대는 교도사단으로서, 주로 국경 지역의 방어와 치안 유지 임무를 수행한다.
268사단은 중국과의 접경 지역에서 군사적 긴장 상황에 대비하며, 국경 감시와 밀수 방지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유사시 북한 내부의 안보 유지와 주민 통제를 위한 지원 임무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