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타임즈는 북한 현지 소식통을 통해 철저히 확인된 사실만을 보도합니다.

[단독] 中, 8일과 9일 ‘탈북민 650여명’ 강제 북송…“조사 후 교화소行”

[단독] 中, 8일과 9일 ‘탈북민 650여명’ 강제 북송…“조사 후 교화소行”


▲중국 베이징의 한국 영사관 밖에서 중국 공안에 끌려가는 여성의 모습 [사진=AP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8일과 9일 2차에 거쳐 지린성(吉林省)과 랴오닝성(遼寧省)의 감옥에 수감 되어 있던 탈북민 2천여명 중 650여명을 강제 북송했다고 중국 현지 소식통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중국 지린성의 소식통은 11일 “공안당국이 8일과 9일 2차에 거쳐 650여명의 탈북민들이 북송됐다”면서 “탈북민들은 지린성 훈춘‧도문‧장백‧단둥 지역 세관을 통해 강제 북송했다”고 엔케이타임즈에 전했다.

소식통은 “이번에 북송된 주민들은 함경북도 240명, 양강도 210명, 평양을 비롯한 내륙지역 주민 200여명이 북송됐다”라면서 “수백명에 달하는 탈북민들이 북송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에 살고 있는 탈북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함경북도 소식통은 11일  “8일과 9일 저녁 남양세관과 회령세관으로 수백 명의 탈북민들이 북송돼 왔다”면서 “이들은 현재 도, 시 보위부‧안전부 구류장에 수감되어 대기 중에 있다”고 엔케이타임즈에 전했다.

이어 소식통은 “이번에 북송된 탈북민들은 대부분 한국으로 가려다 체포됐거나 거액을 움직이던 송금브로커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이들(탈북민)은 보위부 조사가 끝나면 노동교화소나 정치범관리소(수용소)로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엔케이타임즈 양강도 소식통은 “8일과 9일 저녁 6시부터 8시 사이에 200명 넘는 탈북민들이 장백세관에서 혜산세관으로 북송되어 왔다”면서 “현재(11일기준) 도보위국은 북송된 탈북민들을 수용할 감방이 부족해 시보위부와 시안전부 구류장에 분산하여 감금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도보위국은 북송된 탈북민들을 한국 기도(도주)와 정보 장사 등 3가지 부류로 선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선별 사업이 끝나면 북송된 탈북민들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댓글

댓글

최근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