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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곡물 가격, 한달 새 대폭 상승…이유는?

북한 곡물 가격, 한달 새 대폭 상승…이유는?


2023년 12월 촬영된 평양 양곡판매소. (사진=NK타임즈)

북한 곡물 가격이 한달 새 대폭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엔케이타임즈가 11월 중순부터 오늘(11일)까지 북한 주요 지역 곡물 가격을 조사한 결과 평양, 사리원, 평성, 함흥, 청진 쌀 가격은 1kg당 평균 5,500원(수입쌀 5,800원)으로 전달(11월 9일 기준 4,800원)보다 700원 대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옥수수(강냉이)는 평양, 사리원, 평성 지역에서 1kg당 평균 2,700원으로 전달 대비  평균 700원 상승하고, 함흥, 청진지역에서도 각각 2,800원으로 전달 (2,100원)보다 평균 700원 급등했다.

또 보리와 보리쌀은 1kg당 각각 2,600원, 4,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호팥과 참팥은 각각 3,900원, 5,100원에 판매되는 등 북한 곡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들어 북한 곡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탈곡 마감과 안전부의 집중단속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와 관련 함경북도 소식통은 “11월 20일 경 탈곡이 완전 끝났다”면서 “탈곡이 끝나면서 농촌에서 도시로 반출되던 곡물이 감소하는 동시에 시, 군 안전부들에서 개인 식량 판매 집중단속에 나서면서 곡물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했고, 12월 들어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엔케이타임즈에 전했다.

소식통은 그러면서 “지금과 같이 안전부의 곡물 단속이 지속되면 상인들과 농민들이 곡물을 내놓지 않게 되고, 반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는 주민들은 대대적인 식량 구입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향후 식량 가격은 지금보다 더 오를 수 밖에 없고, 절량 세대는 예상보다 빠르게 속출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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