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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식량가격 다시 하락세…중‧러 곡물 수입이 원인

북한, 식량가격 다시 하락세…중‧러 곡물 수입이 원인


북한 함경북도 회령시 성천량곡(2)판매소. (사진=NK타임즈)

최근 북한 전역의 식량판매소에서 판매되는 국산과 수입 쌀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6일부터 10일까지 NK타임즈가 북한 식량 가격을 조사한 결과 평양, 사리원, 함흥, 청진 등의 지역 식량판매소에서는 국산(북한) 쌀 1킬로그램(kg)의 가격은 평균 6,300원대로, 지난주보다 500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 쌀 역시 지난주 1킬로그램당 평균 6,480원에서 5,88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주보다 600원 하락한 것으로 약 9.26%로 하락한 셈이다. 또한, 옥수수 가격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양, 사리원, 함흥, 청진 지역의  옥수수 가격은 지난주 3,300원에서 3,000원으로 하락하며, 약 9.09%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식량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대량의 곡물이 수입되고 있는 점이 지목된다.

최근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쌀과 밀가루 등 주요 곡물이 라진항과 남포항으로 대량 수입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량의 곡물이 수입되면서 평양을 비롯한 북한의 주요 도시들의 식량 가격과 공급을 안정화되고 있고 이는 식량 가격의 하락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NK타임즈 함경북도 소식통은 10일 “(중‧러)식량 수입의 확대는 곧바로 국내 식량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식량 가격의 하락으로 주민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식량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식량 가격이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오르고 내리고 했는데, 지금 분위기 같아서는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는 모양새다”면서 “가격의 높고 낮음을 떠나 식량가격이 안정되야 주민들도 안정을 찾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의 식량 문제는 항상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아왔다. 중국과 러시아로부터의 곡물 수입이 계속될 경우, 북한의 식량 가격은 더욱 안정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국제 정세의 변화와 북한의 내부 상황에 따라 식량 가격은 다시 변동할 수 있는 만큼  북한의 식량 가격 동향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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