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엔케이타임즈 북한군 고위간부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정찰총국을 비롯한 북한 특수부대들이 러시아 파병을 위한 실전 훈련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북한군 당국은 추가 파병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은 용사들을 대거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은 지난 3월 정찰총국과 같은 특수작전부대의 모든 군인들이 현대전을 반드시 경험해야 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평안남도와 황해남도에 주둔한 정찰총국 예하 구분대들은 주 4회 이상 사격과 야회 은폐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드론 공격을 피하기 위한 위장 전술 훈련에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북한은 위장 은폐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러시아와 파병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는 동시에 드론 공격에 의한 대규모 희생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소식통은 “러시아 전쟁에서 우리(북한) 군인들의 희생은 대부분 드론에 의해 발생했다”면서 “때문에 드론에 의한 희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장 은폐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찰총국과 폭풍군단과 같은 특수부대 군인들은 러시아 파병에서 돌아온 군인들이 배치되어 전술 교육을 주고 있어 드론 공격을 피하는 방법을 충분히 숙지한 상태”라며 “파견 명령이 언제 내려질지는 모르지만, 군인들은 언제든 전투에 투입될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러시아 전쟁에 군인들을 보내 실전 경험을 쌓은 용사들을 더 많이 양성하는 것은 당의 전략 중 하나”라며 “이를 통해 전군의 실전 능력과 전투력을 강화해 하루빨리 남녘 땅을 해방하겠다는 의지도 반영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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