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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추석 앞두고 돼지고기 가격 대폭 상승

북, 추석 앞두고 돼지고기 가격 대폭 상승


▲북한 주민들이 성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인터넷

최근 북한 양강도에서 돼지고기 가격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석을 앞두고 돼지고기 구매에 나서는 주민들이 증가하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오른 것이라고 소식통이 밝혔다.

26일 엔케이타임즈 양강도 소식통은 “최근 혜산시 장마당에서 입쌀과 밀가루 등 곡물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에 돼지고기 가격은 대폭 상승했다”면서 “추석을 앞두고 제사(차례상)를 지내려는 주민들이 돼지고기 구매에 나서면서 지난주 돼지고기 1Kg당 23,000원에서 이번 주(26일기준)에는 28,000원으로 가격이 껑층 뛰어올랐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혜산시 위연장마당에서는 돼지고기 부족으로 주민들이 사재기까지 하고 있다”면서 “물량이 얼마나 부족한지 일부 주민들은 돼지고기 데꼬(도매상)집까지 찾아가 고기를 구매하는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북한 주민들이 소비하는 육류 중에 가장 많은 고기는 돼지고기로 알려져 있다.

북한 주민들의 이 같은 육류 소비 문화는 국가적 명절이나 기념일, 민속 명절에는 기본적으로 돼지고기를 섭취하는 풍습으로 자리잡혔고, 특히 추석에 조상에게 바치는 제사상차림에도 돼지고기는 빠질 수 없는 음식중의 하나로 인식되어 있다는 전언이다.

이러한 풍습으로부터 북한 주민들은 심각한 경제난과 생활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조상을 섬기는 제사상에 돼지고기를 절대로 빼놓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소식통은 “작년과 비교하면 올해 추석에 돼지고기 공급량이 형편 없이 부족하다”면서 “심각한 식량난과 사료 부족으로 돼지를 키우는 세대가 지난해 대비 3/1으로 축소된데다 지역간 이동이 금지되면서 농촌에서 물량이 올라오지 못해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추석이 지나기 전까지 돼지고기 가격은 조금씩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사람보다 구매하려는 사람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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