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미상 탄도미사일 수발 서해로 발사”

합참 “북한, 미상 탄도미사일 수발 서해로 발사”


2022년 9월 북한이 한미밀 엽합훈련에 반발해 발사한 탄도미사일.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0일 오후 출입기자단에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이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후 “우리 군은 오늘 오후 1시 50분 경 북한 황해도 내륙에서 서해 방향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14일 자강도 강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한 지 약 두 달만이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군은 현 안보상황에서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라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이날부터 시작된 한미 정례 연합훈련이 자유의 방패(FS)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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