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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中, 탈북민 70여 명 강제 북송…대부분 내륙 지역 주민들

[단독]中, 탈북민 70여 명 강제 북송…대부분 내륙 지역 주민들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시 조중친선다리. (사진=NK타임즈)

이달 중순 단둥시 이민구치소에 구금됐던 탈북민 중 70여 명이 또 북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NK타임즈 중국 랴오닝성 공안국의 한 간부 소식통은 “이달 중순 단둥시 이민구치소에 구금되어 있던 탈북민 70여명이 또 북송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북송된 주민들은 대부분 평양, 황해도, 강원도 등의 지역 출신들이며 지난해 한국으로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공안에 체포돼 이민구치소에서 생활을 하다가 이번에 (북한으로)나갔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지난 2월까지 단둥시 이민구치소에는 200여 명의 탈북민들이 감금돼있었다”며 “그런데 2달 만에 거의 다 북송되고 현재 수십명정도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제사회의 여론때문에 탈북민 북송에 신중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기밀보장을 위해 대형트럭 양옆에 물자를 실은 후 그 사이에 사람들을 태우기때문에 외관으로는 무역물자가 운반되는 것처럼 보이기때문에 사람(탈북민)들을 실어 나르는지를 분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NK타임즈는 중국 당국이 지린성 도문을 통해 탈북민 40여 명이 강제 북송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관련기사: [단독] 中, 탈북민 40여 명 강제 북송…“대다수 여성”)

 

댓글

“[단독]中, 탈북민 70여 명 강제 북송…대부분 내륙 지역 주민들” 에 하나의 답글

  1. 장철수 아바타
    장철수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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